2차 전지 관련주 대보마그네틱 경영권 매각 진행
대보마그네틱(290670)의 경영권 매각
2차 전지 화재의 원인이 되는 전지 내 불순물 제거에 필요한 전자석탈철기(EMF) 제조 업체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대보마그네틱(290670)의 경영권 매각 추진 중입니다. 대보마그네틱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전략적 투자자 등 다수 업체들이 뛰어들었습니다.
대보마그네틱은 2차 전지 관련주로 분류되며, 2차 전지 산업 확대에 따른 회사의 매출 성장성에 기대감이 높다 보니 많은 PEF들이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매각 자문사는 삼성KPMG
3월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보마그네틱 매각 자문사인 삼정 KPMG는 이날 예비입찰을 실시하고 다수의 원매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았습니다.
예상되는 매각금액은 약 3,000억 이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 이준각 대표 지준 22.26%와 특수 관계인 지분을 합하면 46%의 지분입니다. 이는 시가총액 약 5,500억의 60%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적용한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이준각 대표
이 대표가 1995년 1월 설립한 대보마그네틱은 자석을 이용해 원료에 함유된 철(鐵)을 제거하는 전자석탈철기를 제조하였습니다. 음식료 및 석유화학 부문 탈철 사업으로 시작해 2차 전지 부문으로 확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세를 키워, 2018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탈철 작업은 2차전지 제조에서 필수 공정으로 원료에 철이 극소량만 있어도 배터리 품질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금속 이물질로 인한 배터리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탈철공정과 장비의 기술 장벽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탈철기
대보마그네틱이 생산하는 탈철기는 2차전지 양극 소재에 함유된 극소량의 철을 PPB(10억분의 1) 단위까지 제거할 수 있는 선별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리튬광산·전구체 등 분말 형태에서 탈철 기능을 하는 건식 탈철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니폰마그네틱(NMI)과 경쟁하고 있고, 슬러리 형태에 적용되는 습식 탈철기의 경우 대보마그네틱이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에코프로비엠, 중국 비야디(BYD) 등 배터리 소재 및 셀 회사들입니다.
대보마그네틱은 최근 2차 전지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 임가공 사업과 텅스텐·붕소 계열 첨가제 사업에도 뛰어들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번 인수전에서는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대보마그네틱 인수를 통해 탈철기 생산능력을 내재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자산 관리 참고 사이트 :
출처 : 월급 받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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